리일규 "북러 밀착 속 중국 불편한 심기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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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국으로 망명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는 북·러가 밀착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원해진 북·중 관계를 한국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 전 참사는 오늘 통일부 등이 공동주최한 국제한반도포럼 토론에 참석해, 최근 북러 밀착에 따른 중국의 불편한 심기를 잘 활용해야 하고 러시아의 경우엔 한국과 북한 사이에 누가 더 현실적인 도움이 될 지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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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국으로 망명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는 북·러가 밀착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원해진 북·중 관계를 한국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 전 참사는 오늘 통일부 등이 공동주최한 국제한반도포럼 토론에 참석해, 최근 북러 밀착에 따른 중국의 불편한 심기를 잘 활용해야 하고 러시아의 경우엔 한국과 북한 사이에 누가 더 현실적인 도움이 될 지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김정은이 통일을 지우고 있는데 통일 독트린을 이야기해봤자 북한 주민에게 통일 독트린을 선전하는 꼴밖에 안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 전 참사는 포럼 현장에서 별도로 배포한 발표문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이름을 기존에 알려진 '주애' 대신 '주예'로 표기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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