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너무 비싼 요아정, “내가 직접 만들어 먹정”

KBS 2024. 9. 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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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제핫클립>입니다.

한때 탕후루였다면 이젠 '요아정'인 듯합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프랜차이즈 이름에서 출발해 제품의 대명사처럼 돼버렸는데, 동시에 '가격 폭등의 정석'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거트 디저트의 매력 포인트는 올려먹는 '토핑'입니다.

생과일, 시리얼, 벌꿀에 여러 소스 등등등.

토핑 선택 창은 내려도, 내려도 끝이 안 날 정도로 많습니다.

동시에 토핑이 가격 폭등의 비밀입니다.

토핑 없이 요거트 아이스크림만 고르면 1인분에 4천 원대지만, 토핑 1~2개 추가할 때마다 만 원 단위로 뜁니다.

통장이 '텅장'되기 딱 좋단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김민경/방송인/유튜브 '민경장군' : "풀토핑(토핑 모두 선택)으로 주문했는데, 7만 8천 원 나왔습니다."]

[주우재/모델/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 "그만큼 토핑을 많이 넣으면 비싸진다면서 사람들끼리 이거는 얼마 어치예요, 인증하는 사진도 올리더라고요."]

주 소비층인 10, 20대는 더 부담스러울 텐데, 뜯어보면 얼린 요거트에 토핑 올린 게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직접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요아정 만들기' 검색량은 최근 6달 동안 그래프처럼 최고 5~6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얼린 요거트에 생크림이나 레몬을 갈아서 섞은 뒤 다시 얼리면 완성.

이마저도 귀찮으면 시중 요거트 제품에 과일을 넣고 막대를 넣어 얼리면 끝.

만 5천 원 짜리를 집에서 만들어보니 7천 원 정도 들었다고 소개한 영상은 조회 수 140만 회를 넘겼습니다.

자극적 맛에 SNS에 안성맞춤인 디자인.

인기 비결은 대만 카스테라, 탕후루와 비슷하지만, 집에서 만들기 가장 쉽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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