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정 “음악으로 생명·평화의 메시지 전할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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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상징성을 살려 생태·평화적 관점을 구현하는 것은 내 삶의 소명의식과도 같다.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DMZ OPEN 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은 임미정 한세대 교수(피아노과)는 "지난해에는 탄약고, 김포생태애기봉센터, 남북의 강이 합쳐지는 한강 하구 등 DMZ의 뜻깊은 장소를 발굴해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올해도 모든 사람에게 생명, 생태, 보편적 인류애와 평화 등 묵직한 울림을 주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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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상징성을 살려 생태·평화적 관점을 구현하는 것은 내 삶의 소명의식과도 같다.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DMZ OPEN 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은 임미정 한세대 교수(피아노과)는 “지난해에는 탄약고, 김포생태애기봉센터, 남북의 강이 합쳐지는 한강 하구 등 DMZ의 뜻깊은 장소를 발굴해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올해도 모든 사람에게 생명, 생태, 보편적 인류애와 평화 등 묵직한 울림을 주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체 페스티벌을 총괄하고 있는 임 감독이 올해도 주안점을 둔 건 DMZ OPEN 페스티벌이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게 하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만드는 것이다.
마라톤, 에코피스포럼이나 전시, 국제음악제와 같이 전문성을 가진 행사들이 민통선 안쪽을 방문하도록 하고, 장애인 선수들이나 음악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피크닉 페스티벌이나 DMZ 걷기를 통해, 가족 단위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
요즘 임 감독이 주력하고 있는 것은 10월 중 탄약고 음악 시리즈 및 11월 9일·16일에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DMZ OPEN 국제음악제의 성공적 개최다. 지난해에는 KBS교향악단(정명훈 지휘)은 물론 퀸 엘리자베스, 반 클라이번, 호로비츠 등 세계 유수 콩쿠르의 대표들과 입상자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올해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소프라노 박혜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 수상자 우드비첸코 등이 참여할 예정인데, 제목과 내용, 공연 완성도까지 세밀하게 점검해 ‘평화와 생태’라는 주제가 음악 안에서 잘 어우러지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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