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남북 사이에도 평화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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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평화'(The Greater Peace)라는 올해 주제에 걸맞게 남북 간 평화 수준을 넘어 자연 생태까지 품어내는 큰 평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만들겠다."
최재천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은 "그간 DMZ 행사들은 전문가나 정부 관계자끼리 결속을 다짐하는 행사에 그쳤다"며 "DMZ OPEN 페스티벌의 이름이 말해주듯 'OPEN' 즉 경기도민과 국민, 세계인에게까지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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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평화’(The Greater Peace)라는 올해 주제에 걸맞게 남북 간 평화 수준을 넘어 자연 생태까지 품어내는 큰 평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만들겠다.”
최재천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은 “그간 DMZ 행사들은 전문가나 정부 관계자끼리 결속을 다짐하는 행사에 그쳤다”며 “DMZ OPEN 페스티벌의 이름이 말해주듯 ‘OPEN’ 즉 경기도민과 국민, 세계인에게까지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로, 지난 8월25일 진행된 스페셜올림픽 농구대회를 꼽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라는 약간의 차이를 극복하면 함께 평화롭게 즐길 수 있음을 일깨워줬다”며 “이후 행사에서도 ‘남북 평화’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취지와 목적을 살려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가장 주목하고, 심혈을 기울인 행사는 11월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평화뿐 아니라 생태와 연결된 새로운 개념의 확장된 평화를 이야기하는 에코피스포럼이다. 그는 “특히, 일반인과 전문가가 한데 어울려 가치를 공유하고 정책을 논의하는 비저닝 워크숍에서 어떤 창의적인 결론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만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그는 “곤돌라를 타고 미술 전시를 감상하고, 탄약고에서 세계적 음악가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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