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나는 성이 윤이고 이름이 박"... '박존' 된 존박에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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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행정문서에 기재되는 외국인 한글 성명을 '성-이름' 순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배우 윤박이 유쾌한 입장을 전했다.
윤박은 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는 성이 '윤'이고 이름이 '박'이다. 나도 미국에 가보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윤박과 존박은 결혼식 축가를 통해 가까워진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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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부가 행정문서에 기재되는 외국인 한글 성명을 '성-이름' 순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배우 윤박이 유쾌한 입장을 전했다.
윤박은 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는 성이 '윤'이고 이름이 '박'이다. 나도 미국에 가보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주민등록 등본을 촬영한 것으로 '윤박'의 이름이 표기돼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는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을 발표하고,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표준 예규를 확정·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표준안에 따르면 표준안에 따르면 앞으로 행정문서의 외국인의 로마자 성명은 '성-이름' 순서, 대문자로 표기하며, 성과 이름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으로 한다. 한글 성명도 '성-이름' 순서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붙여쓰기로 한다.
이에 따라 졸지에 '박존'이 된 존박이 "아니, 저기 잠시만"이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인 가운데 윤박은 "존박 힘내라"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센스를 뽐냈다.
한편 윤박과 존박은 결혼식 축가를 통해 가까워진 사이다. 지난해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윤박은 존박을 결혼식 초대가수로 부른데 대해 "진짜 웃겼다. 쌍박이 됐다"며 "정말 감사하게도 존박이 축가를 흔쾌히 허락해줬다"라고 밝혔다.
당초 존박과 친분이 없었다는 그는 "너무 좋아하는 가수로 결혼식 때 초대를 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 DM을 보냈는데 허락을 해줬다"라며 섭외 비화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윤박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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