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부모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토크콘서트

대전시교육청이 3일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에서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전혜경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2024 학부모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3일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에서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전혜경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2024 학부모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최근 문제된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 학생들에게 이미 일상화된 디지털 공간에서의 성범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입장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딥페이크, 디지털 그루밍 등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특성과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 자녀들의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한 올바른 부모역할, 학생과 보호자가 알아야 할 디지털성범죄 예방안전수칙 등 가정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방법에 대해 다양한 컨설팅이 진행됐다.

또 성폭력 예방 방안 및 신고절차를 담은 리플릿을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해 학교 내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학생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기존의 일률적이고 형식적인 성폭력 예방 교육을 넘어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예방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청-가정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교육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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