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안 돌아왔다…2학기 960명 중 62명만 수강신청

김다운 2024. 9. 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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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대학 2학기가 시작됐으나 수강신청을 한 국립대 의과대학 학생 비율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대를 운영하는 국립대 10곳에서 제출 받은 '2024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및 등록 현황'에 따르면, 국립의대 예과 1학년은 입학정원(총 960명) 대비 6.2%인 62명만 수강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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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2일부터 대학 2학기가 시작됐으나 수강신청을 한 국립대 의과대학 학생 비율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 앞 사물함에 실습용 가운과 토시가 걸려있다. [사진=뉴시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대를 운영하는 국립대 10곳에서 제출 받은 '2024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및 등록 현황'에 따르면, 국립의대 예과 1학년은 입학정원(총 960명) 대비 6.2%인 62명만 수강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학년도 76명만 수강을 신청해 정원 대비 7.8%에 불과했다.

또한 등록금을 낸 의대생도 3.8%에 그쳤다.

등록기간이 아닌 서울대를 뺀 국립대 의대 9개교에서 등록을 마친 학부생(예과+본과)은 전체 재학생 4746 중 180명에 불과했다.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을 두고 "9월이 골든타임"이라며 "(의대생들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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