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적어” 20·30대 교사 10명 중 9명 이직 고민

임양규 2024. 9. 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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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교사 10명 중 9명이 적은 월급에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영식)에 따르면 지난달 8~2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초·중·고교 20~30대 교사 4603명을 대상으로 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월급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매우 불만족'이 65%, 불만족이 27.9%로 92.9%가 월급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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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20~30대 교사 10명 중 9명이 적은 월급에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영식)에 따르면 지난달 8~2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초·중·고교 20~30대 교사 4603명을 대상으로 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월급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매우 불만족’이 65%, 불만족이 27.9%로 92.9%가 월급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진행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 갈무리. [사진=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 있냐’는 물음에는 86%가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공무원보수위원회의 보수인상률(5급 이상 2.5%·6급 이하 3.3%)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물가인상률(7.2%)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이 55.7%로 가장 높았고, ‘10%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이 31.5%, ‘5%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이 11.7%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사학 연금 인식 조사에서는 ‘기대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는 답변이 93.9%로 집계됐다. ‘퇴직 후 기댈 수 있는 정도는 된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충북교총과 한국교총은 지난 2일부터 교원 처우 개선 촉구 등 7대 과제 추진을 위한 전국 교원 청원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기본급 10% 인상, 교직수당 및 제수당 인상, 자율연수휴직제‧자율연수비‧보결수당 등 교원 차별 요소 개선 등을 담았다.

이달까지 서명운동을 하고 그 결과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교총은 유·초·중·고교 20~30대 교사 460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27일 진행했다.

투표 방식은 온라인 투표로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1.44%포인트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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