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 사장, “식품영토 확장하도록 수출 지원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 수출은 식품영토 확장입니다. 우리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3일 세종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홍 사장은 "외국에 나가보면 김치·라면 등 한국식품이 인기가 많은데, 전세계로 더 널리 뻗어가도록 하겠다"면서 "우수한 농수산물 수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대 중점 추진사안 밝혀
“식품 수출은 식품영토 확장입니다. 우리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3일 세종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홍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 전환 ▲유통구조 개선 ▲저온 유통체계 구축 ▲식량안보 강화 ▲스마트팜 활성화 등 aT의 6대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홍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해) 국가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해줘야 한다”면서 “농어촌·농어민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사업 확충과 재해보험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저탄소 농업에 대해서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으로 생산부터 관심을 갖고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유통단계 개혁 방안도 언급했다. 홍 사장은 “지금 5~6단계인 유통을 확 바꿔서 2~3단계로 줄이겠다”면서 “예를 들어 온라인 도매시장을 전국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처럼 4~6단계를 거치면 (소비자가격의) 16~21%를 유통 중간단계에서 소요된다”면서 “구조조정이란 이름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생산자가 제값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식량안보도 강조했다. 현재 쌀에 집중된 식량작물 생산체계를 지적하면서 앞으로 식량작물을 다양화하겠다고 구상을 내비쳤다. 홍 사장은 “식량 체계가 (쌀을 비롯해) 밀·콩·옥수수·보리 등 5곡으로 가야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농어촌·농어민의 소득을 증진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식품 수출에 대해서는 “aT의 사명”이라고 단언하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홍 사장은 “외국에 나가보면 김치·라면 등 한국식품이 인기가 많은데, 전세계로 더 널리 뻗어가도록 하겠다”면서 “우수한 농수산물 수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농어촌과 농어민이 잘살아야 강한 선진국이 된다”면서 “현재 농식품 예산이 국가 전체의 3% 미만인 상황에서 예산이 미비한 정책을 아무리 강조해봤자 ‘허공의 메아리’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해 농어민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 aT 20대 사장으로 취임한 홍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농해수위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태안유류피해특별위원회 대책위원장 ▲물관리한국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