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 사장, “식품영토 확장하도록 수출 지원할 것”

지유리 기자 2024. 9. 3.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 수출은 식품영토 확장입니다.  우리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3일 세종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홍 사장은 "외국에 나가보면 김치·라면 등 한국식품이 인기가 많은데, 전세계로 더 널리 뻗어가도록 하겠다"면서 "우수한 농수산물 수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세종서 기자단 간담회
6대 중점 추진사안 밝혀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3일 세종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aT

“식품 수출은 식품영토 확장입니다.  우리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3일 세종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홍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 전환 ▲유통구조 개선 ▲저온 유통체계 구축 ▲식량안보 강화 ▲스마트팜 활성화 등 aT의 6대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홍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해) 국가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해줘야 한다”면서 “농어촌·농어민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사업 확충과 재해보험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저탄소 농업에 대해서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으로 생산부터 관심을 갖고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유통단계 개혁 방안도 언급했다. 홍 사장은 “지금 5~6단계인 유통을 확 바꿔서 2~3단계로 줄이겠다”면서 “예를 들어 온라인 도매시장을 전국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처럼 4~6단계를 거치면 (소비자가격의) 16~21%를 유통 중간단계에서 소요된다”면서 “구조조정이란 이름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생산자가 제값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식량안보도 강조했다. 현재 쌀에 집중된 식량작물 생산체계를 지적하면서 앞으로 식량작물을 다양화하겠다고 구상을 내비쳤다. 홍 사장은 “식량 체계가 (쌀을 비롯해) 밀·콩·옥수수·보리 등 5곡으로 가야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농어촌·농어민의 소득을 증진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식품 수출에 대해서는 “aT의 사명”이라고 단언하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홍 사장은 “외국에 나가보면 김치·라면 등 한국식품이 인기가 많은데, 전세계로 더 널리 뻗어가도록 하겠다”면서 “우수한 농수산물 수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농어촌과 농어민이 잘살아야 강한 선진국이 된다”면서 “현재 농식품 예산이 국가 전체의 3% 미만인 상황에서 예산이 미비한 정책을 아무리 강조해봤자 ‘허공의 메아리’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해 농어민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 aT 20대 사장으로 취임한 홍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농해수위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태안유류피해특별위원회 대책위원장 ▲물관리한국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