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찾은 尹 "추석 전 배·사과 비축 물량 풀 것"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4. 9. 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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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물가를 직접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3일 오전 윤 대통령은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면서 명절을 앞둔 시민들을 만나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주 전통 배 한 박스, 철원 오대 쌀 한 포대, 토종닭 팩, 송편, 인절미, 김 등을 구매하며 시민들에게 "명절 잘 쇠세요"라고 인사를 했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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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세 접어든 물가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물가를 직접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3일 오전 윤 대통령은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면서 명절을 앞둔 시민들을 만나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 3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한 뒤 6개월여 만의 현장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카트를 끌고 1층 과일 판매대에 들러 명절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 가격을 확인하고 구매도 했다. 그는 장을 보던 시민들에게 "명절 준비는 잘되고 있나요?"라고 물은 뒤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데, 명절 전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 가격을 좀 내리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채소 판매대로 이동해 농협 관계자로부터 배추, 마늘을 비롯한 농작물 작황과 가격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산물 매대에서는 굴비 가격을 살폈고 계란 판매대에서는 명절에 계란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해줄 것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주 전통 배 한 박스, 철원 오대 쌀 한 포대, 토종닭 팩, 송편, 인절미, 김 등을 구매하며 시민들에게 "명절 잘 쇠세요"라고 인사를 했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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