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Shinhan Bank의 우승,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종료

HLE ACADEMY와 DRX Shinhan Bacnk의 대결, 4회차에 이은 두 번째 만남

(MHN스포츠 박예영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가 DRX Shinhan Bank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마무리된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6회차는 아마추어 33팀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10팀 총 43팀이 참가했다. 128강부터 진행된 치열한 토너먼트 경기 끝에, 4강에는 KT Academy, HLE ACADEMY, DRX Shinhan Bank, T1 Esports Academy Rookies가 올랐다. 결승에는 HLE ACADEMY와 DRX Shinhan Bank의 대결이 성사됐는데, 지난 4회차 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1세트에서 HLE ACADEMY는 초반 이즈리얼∙브라움 조합을 앞세워 골드와 킬에서 차이를 벌리며 앞서갔지만, 20분 용 한타에서 DRX Shinhan Bank가 치카의 스몰더의 적절한 합류로 경기 흐름을 반전시켰고, 이어지는 싸움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2세트에서 DRX Shinhan Bank는 미드 바이를, HLE ACADEMY는 서포터 바드를 히든카드로 꺼내들었다. 경기 초반에는 HLE ACADEMY가 한타싸움 승리와 전령을 앞세워 15분경 첫 포탑까지 철거하며 승리를 확정한 듯했지만, DRX Shinhan Bank가 경기 중반부터 CC기를 활용하여 연이어 한타 대승을 거두었다.  

따라서 DRX Shinhan Bank는 지난 4회차에 이어 또 다시 오픈토너먼트 우승 거머쥐었다. 주장 신재민은 우승 후 "주장으로서 우리 팀의 조합이 후반에 강하다는 점을 계속 이야기하며 팀원들을 다독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고생한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LoL 프로 데뷔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팀에 직접 실력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자리인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LoL파크에서 열린다. 트라이아웃은 소양교육, 스크림, LoL파크 투어, LCK팀 면담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신청 결과는 오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