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문재인 소환 응하면 안돼…노무현 대통령 기시감"

원태성 기자 2024. 9.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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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응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김 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 검찰소환에 대한)윤석열 정권의 의도는 너무나 뻔하다"며 "전직 대통령을 검찰 포토 라인에 세워 망신을 주겠다는 잔인한 공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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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 주겠다는 잔인한 공작"
"무모하고 잔인한 불장난…국민과 함께 대통령님 지킬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3.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응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김 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 검찰소환에 대한)윤석열 정권의 의도는 너무나 뻔하다"며 "전직 대통령을 검찰 포토 라인에 세워 망신을 주겠다는 잔인한 공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은 성역으로 남기고, 국민의 눈과 귀를 돌리려는 치졸한 수법"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포토 라인에 세울 때 기시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정책은 전 정부 탓으로, 정치는 전직 대통령과 야당 대표 먼지털이 수사로 임기 절반이 지났다"며 "윤 정권의 무모하고 잔인한 불장난은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윤 정권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통령님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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