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2쿼터부터 밀어붙인 우리은행, KB 제압 … 3전 전승으로 A조 1위

손동환 2024. 9.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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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우리은행이 박신자컵 3연승을 질주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리그에서 청주 KB를 65-48로 꺾었다.

국내 선수 4명은 2024~2025 우리은행의 주전으로 유력하고, 나츠키 또한 때로는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다.

상대 추격을 늦춘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5분 37초 전에도 43-30으로 앞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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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우리은행이 박신자컵 3연승을 질주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리그에서 청주 KB를 65-48로 꺾었다. 3전 3승. 준결승전과 한껏 가까워졌다.

스나가와 나츠키(162cm, G)와 심성영(165cm, G), 이명관(173cm, F)과 한엄지(180cm, F), 김단비(180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국내 선수 4명은 2024~2025 우리은행의 주전으로 유력하고, 나츠키 또한 때로는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시작부터 공수 전환 속도를 빠르게 했다. KB 림 근처까지 빠르게 다가갔다. 그러나 마무리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김단비를 활용한 공격 패턴 역시 그렇게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엄지와 심성영이 코너 점퍼와 돌파로 활로를 개척했다. 교체 투입된 미야자키 모모나(163cm, G)와 김솔(174cm, F)이 각각 볼 배급과 많은 움직임으로 힘을 보탰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의 득점이 좀처럼 쌓이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나카타 모에(174cm, F)에게 다양한 패턴으로 실점했다. 심성영이 3점으로 맞받아치기는 했지만, 우리은행은 13-15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옛 동료였던 나윤정(172cm, G)에게 3점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한엄지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백보드 점퍼로 연속 득점했고, 나츠키가 속공 레이업으로 역전 점수(21-20)를 기록했다. 동시에, KB의 경기 첫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심성영이 돌파로 페이스를 더 끌어올렸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5분 동안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가용 인원이 적은 우리은행이었기에, 우리은행의 공격 리바운드 허용은 더 뼈아팠다.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팀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서다.

그러나 KB의 2쿼터 야투 성공률이 약 21%(2점 : 2/6, 3점 : 2/13)에 불과했다. 행운이 우리은행의 편이었다. 그리고 한엄지가 컷인에 이은 백보드 점퍼를 또 한 번 해냈다.

나츠키가 스틸에 이은 속공과 루즈 볼 싸움으로 힘을 보탰다. 박혜미(184cm, F)도 픽앤팝 이후 3점. 우리은행은 김단비 없이도 점수 차를 벌렸다. 39-25로 전반전을 마쳤다.

우리은행의 3쿼터 초반 흐름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공격 리바운드로 이를 상쇄했다. 점수를 만들지 못했지만, KB의 추격 속도를 늦췄다. 상대 추격을 늦춘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5분 37초 전에도 43-30으로 앞설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팀 파울이 빠르게 누적됐다. 득점을 많이 했던 심성영이 3쿼터 종료 5분 37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고, 이명관도 3쿼터 종료 4분 54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우리은행의 불안 요소가 조금씩 누적됐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KB의 추격을 꾸역꾸역 잘 막았다. 박스 아웃 집중력 또한 나아졌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또한 선수들에게 “잘했어”라며 박수를 보냈다. 사령탑의 격려를 받은 선수들은 더 활발히 움직였다. 활동량 싸움에서 앞선 우리은행은 51-34로 3쿼터를 마쳤다.

심성영이 4쿼터 시작 35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6분 51초 전 59-36으로 승기를 잡았다. 모모나가 연달아 3점을 성공해서였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여유롭게 플레이했다. 남은 시간을 잘 보냈다. 다만, 김단비를 포함한 주축 자원을 오랜 시간 활용했다. 베스트 라인업의 조직력을 점검하는 듯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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