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IP 육성 집중...2027년 영업익 2500억 엔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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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2027년 매출 7500억 엔(약 6조 8904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엔(약 2조 2970억 원)을 목표로 내놨다.
단상에 오른 이정헌 대표는 "넥슨은 게이머 라이프스타일과 사회현상에 게임서비스를 접목해 진화해왔다"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IP를 만들고 유지하는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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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캐피탈 마켓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 CMB)'을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과 신작을 소개하고, 투자자들을 위한 재무관리와 주주환원 정책 등을 3일 공개했다.
단상에 오른 이정헌 대표는 "넥슨은 게이머 라이프스타일과 사회현상에 게임서비스를 접목해 진화해왔다"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IP를 만들고 유지하는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 IP 등 주요 3대 프랜차이즈는 신작 출시, 플랫폼 확장, 신규 시장 진출, 지역별 맞춤 서비스를 포괄하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으로 종적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로 우에무라 CFO는 2023년 3000억 엔(약 2조 7594억 원)대 매출이 5300억 엔(약 4조 875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던전앤파이터' IP로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콘솔 플랫폼으로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원작에 가깝게 개발 중인 '프로젝트 오버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W'가 대표적이다. 시로 우에무라 CFO는 2023년에서 2027년까지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횡적 확장을 위한 IP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를 제시했다. 기존 게임의 엔진 교체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제공하는 '마비노기 이터니티' 및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계승한 액션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플랫폼을 확장한 '마비노기 모바일'로 차세대 프랜차이즈 IP로 자리잡을 것으로 봤다.
장르 확장 측면에서 차세대 IP임을 입증한 서브컬쳐 게임 '블루아카이브'와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통해 탄생한 '데이브 더 다이버', 슈터 부문 '더 파이널스' '퍼스트 디센던트' '아크 레이더스'를 내세웠다.
'아크 레이더스'는 10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테스트를 시작하고,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8월 중국 텐센트와 계약을 체결, 현지화된 콘텐츠를 더해 선보인다.
이 대표는 "IP 미래 성장 전략 하에 우리의 강점을 더 많은 지역과 더 많은 IP로 확장시키겠다"며 "IP 본질과 속성에 집중해 팬덤을 형성한다면 여러 지역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로 우에무라 CFO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 목표 10% 이상, 전년도 영업이익 33%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환원할 예정"이라며 "회기 말부터 반기 배당을 1주당 7.5엔(약 68원)에서 15엔(약 137원)으로 확대, 지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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