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폴란드서 차세대 군용차 공개

유럽서 중형표준차 첫선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기아관에 전시된 소형전술차 베어 섀시(왼쪽)와 중형표준차 캡 섀시. 기아

기아가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MSPO(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24'에 참여한다.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중형표준차(KMTV)를 공개한다.

기아는 현지시간 3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MSPO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MTV의 '캡 섀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하고 소형전술차(KLTV)의 '베어 섀시'도 전시한다. 베어 섀시는 프레임, 엔진 등 기본 뼈대만 장착된 버전, 캡 섀시는 여기에 운전자와 승객 공간만 추가로 장착한 버전이다.

기아의 KMTV는 1ｍ 깊이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강 능력, 60% 경사 구간을 전진과 후진하는 능력, 40% 경사를 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기능, 최대 22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수송 능력을 갖췄다.

[박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