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베트남 서열 1위' 럼 서기장과 통화···"전략적 협력 강화"

이승배 기자 2024. 9. 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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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럼 당서기장의 취임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양국이 수교 이래 지난 30여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온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교역·투자·첨단산업·인프라·국방·방산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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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또 럼(To Lam) 신임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럼 당서기장의 취임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양국이 수교 이래 지난 30여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온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교역·투자·첨단산업·인프라·국방·방산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 이행에 있어 우리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베트남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럼 당서기장은 “베트남의 특별한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도약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베트남은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럼 당서기장 또한 올해 7월 고(故)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의 서거에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파견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써준 데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지난해 5월 국가주석으로 선출됐고, 7월 고(故) 쫑 당서기장의 서거 이후인 8월에는 당서기장으로 선출돼 현재 당서기장과 주석직을 겸임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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