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전공변경 제한 해제…유연한 학사제도 운영

이다온 기자 2024. 9. 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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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는 재학 중 2회만 가능했던 전과(전공변경) 제한을 해제하고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 강화와 학과 간 벽 허물기,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전과 신청횟수 규정을 폐지, 학생의 교육수혜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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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킴스가든 국제교류관 전경.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는 재학 중 2회만 가능했던 전과(전공변경) 제한을 해제하고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 강화와 학과 간 벽 허물기,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전과 신청횟수 규정을 폐지, 학생의 교육수혜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배재대는 지난 2022학년도부터 전과 허용 인원 제한을 폐지하고 4학년도 전과가 가능하도록 학년도 제한을 해제했다. 그 결과 직전학기 대비 전과 신청자는 약 2.5배 증가했으며 지난 4월에는 1학년 학생도 전과 신청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일부 개정, 신청자가 직전학기보다 2배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난 바 있다.

이에 따라 배재대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사제도 개편을 시행했다.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진 학생들은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공학계열, 예체능계열을 가리지 않고 학과를 넘나들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5년제 건축학과는 제외된다.

박현민 교무처장은 "전과 제한 폐지는 학생 개인별 적성을 고려한 조치로 문·이과 통합전형 등 대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 수혜자인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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