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 않는 의대생들…2학기 개강에도 등록률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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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의과대학들이 2학기를 개강했지만 의정 갈등이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비수도권 9개 국립대에서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업 거부가 9월을 넘길 경우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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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비수도권 9개 국립대에서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대학 9곳의 재학생은 4696명으로, 등록률이 3.8%에 불과하다.
수강 신청 현황도 저조했다. 대학 9곳의 2학기 수강신청 인원은 227명으로, 재학생 대비 5.9% 수준이다.
특히 의예과 1학년의 등록률은 4.1%, 수강 신청률은 6.2%에 그쳤다. 이같은 수업 거부가 9월을 넘길 경우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에 대해 “9월이 골든타임”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9월에 아이들(의대생)도 돌아오고 전공의도 복귀하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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