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 호흡기 초진환자 진료 중단

안지율 기자 2024. 9.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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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은 물론 경북·전남 지역에서도 찾는 소아 질환 전문병원인 부산대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이 소아응급실 소아 호흡기 초진환자에 대해서만 진료를 중단한다.

3일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어린이병원 소아 응급실에서 소아 호흡기 초진환자만 진료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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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오른쪽)과 어린이병원(왼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부산·울산·경남은 물론 경북·전남 지역에서도 찾는 소아 질환 전문병원인 부산대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이 소아응급실 소아 호흡기 초진환자에 대해서만 진료를 중단한다.

3일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어린이병원 소아 응급실에서 소아 호흡기 초진환자만 진료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이 현재 소아 호흡기 담당 교수가 1명으로 이 교수는 약 2년간 홀로 소아 호흡기 외래진료, 입원 소아 중환자 관리, 응급실 진료 등을 도맡아 왔다.

이 교수가 소아 호흡기 파트를 장기간 전담, 과부하에 걸리면서다 사태가 발생하 것이다.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병원은 소아 호흡기를 전문으로 보는 이 교수의 과중한 업무로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것 같다"며 "당분간 소화 호흡기 초진환자만 진료를 중단하는 것이지 외래진료나 현재 입원 중인 환자 케어는 정상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어린이병원이 초진환자의 진료가 중단됨에 따라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재유행과 백일해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 중인 상황에서 1·2차 병원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영남권 소아 호흡기 환자의 응급 진료에 구멍이 생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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