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슈퍼슈퍼해” 영탁 이번에도 폼 미쳤다, 新 수능금지송 탄생[들어보고서]

이하나 2024. 9.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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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슈퍼 히어로로 변신했다.

영탁은 9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앨범 'SuperSuper'(슈퍼슈퍼)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슈퍼슈퍼(SuperSuper)'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도 영탁은 타이틀곡 '슈퍼슈퍼(SuperSuper)'를 포함해 '사막에 빙어', '사랑옥(思郞屋)', '가을이 오려나', 'Brighten'까지 총 5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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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탁 ‘슈퍼슈퍼(SuperSuper)’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영탁 ‘슈퍼슈퍼(SuperSuper)’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영탁 ‘슈퍼슈퍼(SuperSuper)’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영탁이 슈퍼 히어로로 변신했다.

영탁은 9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앨범 ‘SuperSuper’(슈퍼슈퍼)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슈퍼슈퍼(SuperSuper)’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22년 정규1집 ‘MMM’(엠엠엠)으로 53만 장, 2023년 정규 2집 ‘FORM’(폼)으로 62만 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영탁은 1년 1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도 영탁은 타이틀곡 ‘슈퍼슈퍼(SuperSuper)’를 포함해 ‘사막에 빙어’, ‘사랑옥(思郞屋)’, ‘가을이 오려나’, ‘Brighten’까지 총 5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댄스, 트로트, 발라드, 브릿팝까지 장르도 다양하게 수록됐다.

디스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누디스코(nu-disco) 장르인 전작 ‘폼미쳤다(FORM)’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탁은 이번에는 레트로한 무드의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슈퍼슈퍼(SuperSuper)’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 일명 ‘수능금지송’으로 불릴 수 있을 만큼, 전 세대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훅이 인상적이다.

‘슈퍼슈퍼((SuperSuper)’ 가사는 넘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어린 시절 내가 되고 싶었던 파워 레인저. 은하철도 위로 달려가는 스피드 레이서. 어느새 나 이제 말 잘 듣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내 안에 무언가 꿈틀꿈틀하네’, ‘더 슈퍼슈퍼해. 우리 함께라면 절대 무적의 팀메이트’, ‘누구라도 갖고 있어 슈퍼슈퍼 에너지. 꿈을 향해 걸어가는 그댄 아름다워’ 등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에 영탁의 시원한 보컬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전에 발표한 곡들과 마찬가지로 곡에는 영탁의 모습들이 많이 투영됐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영탁은 “지금까지 걸어 온 제 모습과 많이 닮아 있는 메시지들이 음악에 녹아있는 것 같다. ‘할 수 있다’, ‘늦지 않았어. 조금 더 해볼까?’ 이런 긍정적인 기운, 유쾌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노래가 많더라. ‘슈퍼슈퍼’도 그런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집에 고전 로보트들이 꽤 많다. 피규어들을 집에 놓고 늘 힐링을 하는 편이다. 자연스럽게 덕후 감성이 긍정적인 메시지와 버무려져서 표현이 된 것 같다”라고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히어로를 꿈꾸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에서 시작한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동안 영탁이 선보인 뮤직비디오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이 동원됐다.

레트로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연출 속에 영탁은 슈퍼맨을 비롯한 과거의 영화, 만화 속 히어로를 연상케 하는 연기를 펼쳤다. 영탁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짜 나의 꿈을 찾아가자’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영탁의 추구미(자신이 추구하는 아름다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던 영탁은 “제가 겪어 온 살아 온 과정들이 희망과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듣는 이들이 옅은 미소를 짓고 ‘하루가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라는 느낌을 받는데 일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영탁은 그동안 ‘찐이야’부터 ‘폼미쳤다’까지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영탁이 곧 장르’라는 호평을 받는 올라운더 뮤지션 영탁이 이번 앨범으로 이전의 기록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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