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미일 경제대화' 후원 정재계 리더 100명 서울서 머리맞대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9. 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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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경제대화(TED)'를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도 이 행사에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친환경 기술 협력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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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경제대화(TED)'를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도 이 행사에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TED는 한국·미국·일본 3국의 정·재계 주요 리더가 모이는 정책 세미나로 이번이 2회째다. 한·미·일 3국 간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경제적 번영, 국제 안보 등을 지키는 길이라는 취지로 작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했다.

현대차그룹은 TED 취지에 견해를 같이하고 3국 간 민간·정부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를 다방면에서 후원하고 있다.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미·일 3국의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정의선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홍범식 LG 사장 등이 함께한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친환경 기술 협력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인맥을 구축하는 데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에서는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공화당), 크리스 쿤스 델라웨어주 상원의원(민주당) 등 연방 상원의원 7명과 반도체 기업 퀄컴의 알렉스 로저스 사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도요타·덴소·NTT 대표 등이 참석한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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