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해설가' 아닌 모처럼 '지도자' 모드 발동된 이상윤 위원, "저 아직 능력 있다! 기회 주시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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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스카이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이 모처럼 마이크를 내려놓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로 변신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약 45분 동안 진행된 클리닉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기본기와 테크닉을 전수한 이상윤 위원은 클리닉 직후 만난 자리에서 모처럼 지도자로서 면모를 보였다는 말에 미소지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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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영덕)
이상윤 스카이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이 모처럼 마이크를 내려놓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로 변신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언젠가는 다시 지도자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창간 54주년을 맞은 한국 축구 대표 미디어 베스트 일레븐(대표이사 박정선)이 월드컵레전드FC(대표 김주성),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광열)과 함께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월드컵레전드FC 자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월드컵레전드FC 자선행사는 베스트 일레븐이 영덕 풋볼 페스타의 일환으로 열렸다.,대표를 맡고 있는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장을 비롯해 조영득·조병득·김용세·최순호·박경훈·변병주·강득수·김삼수·구상범·정기동·이상윤·황보관·신홍기·하석주·이상헌·최성용·서동명·장대일 등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옛 스타들이 월드컵레전드FC라는 팀 아래에 뭉쳤다. 월드컵 레전드FC는 자선경기뿐만 아니라 지역 내 축구부 및 여성축구동호인을 대상으로 클리닉도 가졌다.
약 45분 동안 진행된 클리닉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기본기와 테크닉을 전수한 이상윤 위원은 클리닉 직후 만난 자리에서 모처럼 지도자로서 면모를 보였다는 말에 미소지어 답했다.
이 위원은 "저는 아직도 지도자의 꿈이 있다"라며, "물론 기존 지도자들이 정말 잘하는 건 인정한다. 그런데 '숨은 인재'도 있지 않나? 저, 아직 능력있다. 그러니 한번 선택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 지도자로서 꿈을 펼칠 수 있게 한 번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 위원은 이번 월드컵레전드 FC 행사를 2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2년 연속 무릎을 다쳐 본 행사인 자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 위원은 "한국 축구의 한 획을 그었던 분들과 함께 해 너무 뜻 깊다. 다들 마음은 20~30대일 것 같다. 이런 자리에 제가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한 뒤, "다만 제가 2년 연속 자선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할 것 같다. 제가 현역 시절에는 거의 안 다쳤는데 조기 축구에 나갔다가 다쳤다. 그래서 경기에 못 나가서 정말 아쉽다"라고 미안해했다.
그렇지만 이 위원은 자선 경기가 시작되자 '현재 본업'인 입담 넘치는 해설가로서 면모를 보이며 영덕 군민운동장을 찾은 축구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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