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9월 수능 모의 평가'…경남서 2만8910명 응시한다

김기진 기자 2024. 9. 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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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 평가'에 도내 학생 2만8910명이 응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와 같은 시험에 응시해 수능에 적응할 기회를 얻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학부모·교사의 진학 협업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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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경남도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 평가'에 도내 학생 2만8910명이 응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수험생은 도내 170개 고등학교 재학생·졸업생, 검정고시자 2만7304명과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의 20개 학원 시험장 1606명 등 총 2만8910명이다.

같은날 고등학교1·2학년 학생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응시 학생은 164개 고등학교 1학년 2만8383명, 2학년 2만9524명이다.

수능 모의 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연 2회(6·9월) 시행한다.

11월14일 시행하는 2025학년도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 수능 모의 평가는 수험생에게 수능 체제 적응, 학업능력 진단과 보충, 대입 전형 지원 전략 수립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그 외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수능 모의 평가는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 선택 과목은 '화법과작문', '언어와 매체'이다. 수학 선택 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로 이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의 선택 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수능 9월 모의 평가 응시 신청을 완료한 수험생 중 불가피하게 현장에서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당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온라인 응시 누리집에 접속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실내 반입가능 물품과 금지물품은 수능 규정과 같다. 모든 전자 기기는 시험실에 반입할 수 없으며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과 같은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 통지표와 학교 보관용 성적 일람표를 제공한다.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해 10월2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성적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의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분석자료(국어, 수학, 영어영역의 정답률, 변별도 및 문항 반응도 등 문항별 통계)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게시해 학교별·학생별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와 같은 시험에 응시해 수능에 적응할 기회를 얻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학부모·교사의 진학 협업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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