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사이 마음 바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떠나보낼 계획 없다, 내년 1월까진 동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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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입지가 줄어들면서 올여름 이적을 고심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2·덴마크)이 일단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모양새다.
여전히 여름 이적시장이 진행되고 있는 리그가 있어 이적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맨유가 에릭센을 떠나게 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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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입지가 줄어들면서 올여름 이적을 고심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2·덴마크)이 일단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모양새다. 여전히 여름 이적시장이 진행되고 있는 리그가 있어 이적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맨유가 에릭센을 떠나게 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맨유는 이달에 에릭센을 떠나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당초 일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계약기간 마지막 해에 접어든 에릭센을 매각하고자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를 책정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에릭센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여름 이적시장 모두 문이 닫혔지만, 네덜란드와 벨기에, 사우디, 튀르키예 등은 여전히 여름 이적시장이 진행 중인 터라 떠날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 그는 RSC 안데를레흐트(벨기에)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그러나 맨유가 계획을 바꿔 이적을 가로막으면서 에릭센은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쪽으로 기울었다.
맨유가 급작스레 계획을 바꾼 건, 최근 메이슨 마운트(25·잉글랜드)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해 한동안 이탈이 불가피하고, 카제미루(32·브라질)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는 등 흔들리고 있어서다. 내년 1월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데 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인 것도 맨유가 에릭센을 잔류시킨 배경이다.
에릭센은 지난 2010년 아약스(네덜란드)에 프로에 데뷔한 후 토트넘(잉글랜드)과 인터밀란(이탈리아), 브렌트퍼드(잉글랜드) 등을 거쳐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그는 ‘인간 승리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졌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당시 경기 도중 심정지가 발생해 쓰러졌다. 당시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갈 수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극복한 후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지난 2022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경기(선발 37경기) 동안 2골 10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때 날카로운 킥 한 방으로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릭센은 그러나 지난 시즌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에이징 커브(노쇠화에 따른 기량이나 퍼포먼스 저하)가 찾아온 데다, ‘초신성’ 코비 마이누(19·잉글랜드)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공식전 28경기(선발 14경기) 동안 1골 3도움에 그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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