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염증으로 라인업서 빠진 신민재…“3~4경기 상태 봐야”[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9.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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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민재. 연합뉴스



LG의 주전 2루수 신민재(28)가 당분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신민재는 오른쪽 손목에 염증이 생겨 3~4경기 정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경기 후반 대주자나 대수비로 활용하며 손목 상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민재는 올해 121경기 타율 0.298, 74득점, 32도루, OPS 0.759를 기록 중이다. 주전 외야수 문성주가 지난 7월20일 복사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LG는 당분간 신민재도 타격에서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염 감독은 “문성주는 다음 주 주말 정도 1군에 등록하는 게 목표인데 상황을 봐야 한다”며 “당장은 신민재가 아픈 게 크다. 더는 부상자가 안 나와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LG는 확장 엔트리 몫으로 김유영, 정우영, 백승현(이상 투수), 안익훈, 함창건(이상 외야수)을 등록했다. 염 감독은 “정우영은 본인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에 올라온 투수들이 중간에서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김범석(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원래 내일(4일 SSG전) 쓰려고 했는데 KIA와 마지막 경기라 한 번 던져보게 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우리가 잘해야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테지만, KIA를 상대로는 어떻게 던지는지 보고 싶었다”고 했다.

광주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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