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질투로 데뷔 무산"…탈덕수용소, 걸그룹 2명 '명예훼손' 혐의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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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20)을 비방하는 영상을 제작해 억대 수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여성 걸그룹 멤버 2명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게재해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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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20)을 비방하는 영상을 제작해 억대 수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판사 유정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여성 걸그룹 멤버 2명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게재해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걸그룹 멤버들은 아이브 소속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A씨는 2022년 8월 남성 아이돌 그룹의 팬 관리 실태라며 허위 영상을 올려 해당 그룹의 명예를 훼손하고 소속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인 7명을 상대로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영상을 23차례 올린 혐의 등으로 지난 5월 기소됐다.
영상에는 "장원영이 질투해서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 "유명인들도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A씨는 유튜브 채널을 여러 등급으로 구성된 유료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약 2억 5천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날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샛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A씨 측은 장원영을 비방하는 영상을 제작한 것에 대해 "영상을 제작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 공소사실은 부인한다"고 전했다.
A씨 측은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와 관련한 고의가 없었고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할지라도 진실한 사실로 믿었기에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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