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안 재가

박지윤 기자 2024. 9. 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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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개최한 미국 연방 상원의원 및 배우자 초청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1일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오늘(3일)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되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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