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킥보드 유통' 아른, 하반기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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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이치피오의 자회사 아른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아른은 국내 유아용 킥보드 판매량 1위인 마이크로킥보드를 독점 유통하는 기업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른은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아른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에이치피오의 유아용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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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9월 3일 오후 2시 49분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이치피오의 자회사 아른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아른은 국내 유아용 킥보드 판매량 1위인 마이크로킥보드를 독점 유통하는 기업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른은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아른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에이치피오의 유아용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스위스 브랜드 마이크로킥보드를 국내에서 유통하는 게 주요 사업이다. 마이크로킥보드는 대당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어린이 킥보드다. 어린이를 위한 패션 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등도 선주문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른의 지난해 매출은 421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157억원) 대비 87% 증가했다. 아른의 목표 시가총액은 1000억원대다. 모회사인 에이치피오는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벌어들인 공모자금으로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과 아프리콧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지난해 12월 두 회사를 합병하면서 사명을 아른으로 변경했다.
에이치피오는 건기식 자회사인 비오팜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비오팜은 GC녹십자웰빙, 종근당건강 등 대형 유통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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