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경훈 수원삼성 단장, "월드컵레전드FC, 은퇴 후에도 재능을 기부하고 싶었다"

김태석 기자 2024. 9. 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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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수원삼성 단장이 월드컵레전드FC 자선 경기에 참석한 후 은퇴 후 가진 재능을 사람들과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창간 54주년을 맞은 한국 축구 대표 미디어 베스트 일레븐(대표이사 박정선)이 월드컵레전드FC(대표 김주성),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광열)과 함께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월드컵레전드FC 자선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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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영덕)

박경훈 수원삼성 단장이 월드컵레전드FC 자선 경기에 참석한 후 은퇴 후 가진 재능을 사람들과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창간 54주년을 맞은 한국 축구 대표 미디어 베스트 일레븐(대표이사 박정선)이 월드컵레전드FC(대표 김주성),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광열)과 함께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월드컵레전드FC 자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월드컵레전드FC 자선행사는 베스트 일레븐이 영덕 풋볼 페스타의 일환으로 열렸다.,대표를 맡고 있는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장을 비롯해 조영득·조병득·김용세·최순호·박경훈·변병주·강득수·김삼수·구상범·정기동·이상윤·황보관·신홍기·하석주·이상헌·최성용·서동명·장대일 등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옛 스타들이 월드컵레전드FC라는 팀 아래에 뭉쳤다. 월드컵 레전드FC는 자선경기뿐만 아니라 지역 내 축구부 및 여성축구동호인을 대상으로 클리닉도 가졌다.

박경훈 단장은 행사 중 만난 자리에서 "월드컵 레전드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감사하다. 영덕 지역민들과 우리 축구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아주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를 통해 2년 연속 자선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박 단장은 "현역 시절 축구를 통해 국민들과 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는데, 이제는 은퇴한 상태다. 다만 아직 가지고 있는 재능을 모두 활용하지 못했다고 본다. 그래서 작년에 이 모임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레전드들이 행사를 통한 축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 행사가 영덕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 레전드들이 가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월드컵레전드FC와 함께 하는 영덕 풋볼페스타 자선 경기를 통해 조성된 성금 중 일부는 지역 내 초중고 지도자 격려금과 축구인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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