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수능최저학력기준 필수 응시과목 제한 폐지

한겨레 2024. 9. 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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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68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선 1020명을 선발한다.

인하대는 융합형 인재, 첨단분야 인재 등을 선발하는 '모집 단위 광역화'에 나섰다.

의예과는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서 42명, 지역균형 전형에서 26명, 논술 전형에서 12명을 각각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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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입학처장에게 듣는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68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선 102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 종합평가(100%), 2단계는 서류종합평가(70%)와 면접평가(3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기초학업역량, 진로탐구역량, 공동체역량으로 평가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648명을 선발한다. 이번엔 모집단위 개편에 따라 그동안 정시 모집에서만 선발하던 자유전공융합학부를 수시 모집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중요한 전형이다.

주목할 점은 모든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필수 응시과목 제한이 폐지됐다는 것이다. 확률과 통계이나 사회탐구에 응시한 수험생도 의예과를 포함한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458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 등급 간 환산점수 차이를 축소해 논술의 실질적 영향력을 강화했다. 의예과 수리논술은 3문항 중 1문항은 자연계열 공통 문항으로, 2문항은 의예과 별도 문항으로 구성된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인하대는 융합형 인재, 첨단분야 인재 등을 선발하는 ‘모집 단위 광역화’에 나섰다. 먼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융합학부 중심의 프런티어창의대학을 신설하고, 자유전공융합학부와 단과대학의 5개 융합학부를 개설했다.

공과대학 내 전기전자공학부는 심화 트랙으로 반도체집적회로, 전기에너지, 지능제어계측, 컴퓨터미디어통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문과대학 내 영미유럽인문융합학부는 영어영문학, 프랑스언어문화 등의 전공을 자율 선택할 수 있다.

신동훈 인하대 입학처장

첨단 분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모집단위도 신설했다. 이차전지융합학과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해 각각 24명과 11명을 선발한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입학정원이 120명으로 확대됐다. 의예과는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서 42명, 지역균형 전형에서 26명, 논술 전형에서 12명을 각각 뽑는다. 간호학과는 간호대학으로 승격됐다.

신동훈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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