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내년 여름 '영입 우선권' 가졌다...'440억' 정도면 가능→"토트넘의 선택에 달려 있어"

한유철 기자 2024. 9. 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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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내년 여름 조니 카르도소를 영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미래에 베티스로부터 카르도소를 영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 데 합의했다. 이는 로 셀소의 베티스행에 대한 거래의 일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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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내년 여름 조니 카르도소를 영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바지, 지오반니 로 셀소를 레알 베티스로 보냈다. 동시에 베티스의 미드필더인 카르도소의 영입 가능성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은 영입 우선권을 갖게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미래에 베티스로부터 카르도소를 영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 데 합의했다. 이는 로 셀소의 베티스행에 대한 거래의 일부다"라고 밝혔다.


카르도소는 미국 국적의 미드필더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터프한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체력도 상당히 좋으며 넓은 활동 범위를 갖고 있어 홀딩 미드필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브라질 리그에서 성장했다. 인테르나시오날 연령별 팀을 거쳐 20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23-24시즌 베티스로 이적했다.


후반기에 합류했지만,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카르도소는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나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로 셀소를 베티스에 보내면서 카르도소의 거래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됐다. 금액은 400억 원 내외였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카르도소의 거래에 대한 조항은 2100만 파운드(약 369억 원)에서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토트넘이 이 조항을 발동하기로 결정한다면, 베티스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조항은 내년 여름 활성화되며 기한은 2025년 9월을 넘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결국 내년 카르도소의 운명은 토트넘의 결정에 달려 있다. 베티스 스포츠 디렉터인 마누 파하르도는 "(카르도소가) 내년 여름에 떠나게 됐냐고? 토트넘을 비롯한 다른 제안에 따라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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