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교사 86% "박봉 탓에 이직 고민"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4. 9. 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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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20·30대 교사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지난달 8~27일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재직 중인 20·30대 교사 4603명이 참여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86.0%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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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20·30대 교사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지난달 8~27일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재직 중인 20·30대 교사 4603명이 참여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월급에 만족하느냐는 문항에 '매우 불만족'(65.0%)과 '불만족'(27.9%)이라고 한 답변을 합치면 92.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86.0%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최근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제시한 보수 인상률(5급 이상 2.5%, 6급 이하 3.3%)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물가 인상률(7.2%)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이 5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적어도 10% 이상 인상돼야 한다'(31.5%), '적어도 5% 이상 인상돼야 한다'(11.7%)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혹은 사학)연금에 대한 인식은 '기대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는 응답이 93.9%에 달했다. '퇴직 후 기댈 수 있는 정도는 된다'고 본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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