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 더 나오면 안 되는데…" LG 신민재 손목 염증으로 선발 제외, 당분간 대수비·대주자만 나선다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부상자가 더 나오면 안 되는데…"
LG 트윈스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김범석(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가 오른쪽 손목에 염증이 조금 있다. 부상이 더 안 나와야 되는데, 3~4경기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아마 후반에 대주자나 대수비 정도로 활용하면서 손목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지금 타격은 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밝혔다.
LG의 9월 첫 경기다. 남은 20경기에서 순위가 결정된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잘해야 한다. 야구는 흐름의 경기다. 8월은 올 시즌 가장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라갈 것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령탑은 "우선 고참들이 똘똘 뭉쳐서 선수들과 무언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그것에 기대를 하고 있다"며 "결국 경기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어쨌든 저희 선수들이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그런 것들이 분명히 결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유영, 정우영, 백승현, 외야수 안익훈과 함창건을 확대 엔트리로 콜업했다.
불펜 자원 3명을 등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종준을 승리조에 넣어서 기용할 것이다"며 "좀 더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상황에 맞춰서 불펜 투수들을 투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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