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좀 괜찮아졌나요?”…윤, 마트 찾아 물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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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대형마트를 찾아 시민들에게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달 28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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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대형마트를 찾아 시민들에게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며 추석 민심을 잡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달 28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명절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 가격을 확인한 뒤 장을 보고 있는 시민들에게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데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서 가격을 좀 내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 배추 두 포기를 들고 가는 시민에게 “배추값이 좀 괜찮아졌나요?”라고 물으며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옆에 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금부터 김장철 전까지 배추 공급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전까지 의료 공백과 장바구니 물가 등의 현안을 챙기며 추가로 현장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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