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홍주, 남도 우리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 '우수상' 수상

조영석 기자 2024. 9. 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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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대대로 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 58°'가 최근에 열린 '2024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해 매년 전남지역 주조장에서 국내 생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 시판 중인 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전남도 무형유산 제26호로 지정된 진도홍주는 고려 말기에 처음 빚기 시작해 조선시대에는 최고의 술로 인정받은 후 한국 전통주로 전승‧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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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와 국산 쌀로 빚은 순곡주…조선시대 최고의 술
대대로 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 58°'(진도군 제공)/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대대로 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 58°'가 최근에 열린 '2024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해 매년 전남지역 주조장에서 국내 생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 시판 중인 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진도홍주 58°'는 지초와 국산 쌀로 빚은 순곡주로 이번 품평회에서 전문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증류주 부문(리큐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도 무형유산 제26호로 지정된 진도홍주는 고려 말기에 처음 빚기 시작해 조선시대에는 최고의 술로 인정받은 후 한국 전통주로 전승‧보존되고 있다.

홍주의 주재료인 붉은 빛을 내는 지초는 시코닌과 프락토올리고당을 다량 함유해 △항비만‧항암‧항당뇨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력 강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를 통해 진도홍주의 대중화와 판로의 확대 및 다양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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