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고성군,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선정…지역 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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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와 고성군이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함께 뽑혔다.
속초시는 장사동 새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병선 시장은 "북부권 발전에 대한 마을 주민의 의지가 절실하다"며 "속초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마을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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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와 고성군이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함께 뽑혔다.
속초시는 장사동 새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1968년 해일 피해 이후 조성된 구호주택단지로 노후주택, 좁은 골목길, 부족한 생활 기반 시설 등 열악한 생활 환경에 시달려 왔다.
또 인근 특수 군부대 입지에 따른 각종 규제로 30여년간 개발에서 소외돼 마을 쇠퇴가 심각했다.
이에 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91억원을 들여 '설악산과 바다, 영랑호를 품은 장사 뉴;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골목길 정비, 노인복지시설 증축, 주민 커뮤니티센터 신축 등을 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북부권 발전에 대한 마을 주민의 의지가 절실하다"며 "속초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마을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오호리 마을 역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건물 노후화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군은 총사업비 83억3천400만원을 들여 '오호! 멋으로 맛으로 감탄 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환경개선, 문화복지 향상,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오호! 감탄마을 시니어센터와 오호! 감탄마을 문화꿈터 등을 조성한다.
함명준 군수는 "오호리 마을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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