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어느새 36살' 윌리안, 황인범도 뛰었던 그리스 명문 클럽 입단...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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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이 그리스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윌리안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윌리안은 현재 36살 브라질 출신의 윙어다.
윌리안은 뛰어난 드리블,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단숨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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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윌리안이 그리스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윌리안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단기 계약으로 2025년 여름에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안은 현재 36살 브라질 출신의 윙어다. 브라질 명문 구단인 코린치안스를 떠나 2007년 샤흐타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윌리안은 뛰어난 드리블,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단숨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2013년 사무엘 에투 등을 영입했던 안지 마하치칼라로 이적했지만 6개월 만에 떠나게 됐다.
그 다음 행선지가 바로 첼시였다. 윌리안은 첼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했고,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에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활약하기도 했다.
윌리안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터뜨렸다. 하지만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이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냐야 했다. 윌리안과 첼시가 결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아스널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윌리안 역시 런던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려졌고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시작은 좋았다. 윌리안은 아스널과 풀럼의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7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윌리안의 활약 속에 3-0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25경기 1골 5도움이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윌리안은 아스널에서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8,000만 원)를 받았다. 30대에 접어든 선수에게 결코 적은 액수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붙박이 주전이 아니라면 지킬 이유가 없었다.
결국 윌리안은 아스널을 떠나게 됐고 처음 축구를 시작한 코린치안스로 복귀했다. 사실상 유럽 생활을 마무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2022-23시즌 풀럼에 입단하며 PL 무대로 깜짝 돌아왔다. 윌리안은 지난 시즌까지 계속해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30대 중반의 나이에 최고 수준에서 뛰는 건 쉽지 않았고, 이제 그리스 무대로 향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 리그에서만 47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021-22시즌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AEK 아테네, PAOK 등이 챔피언이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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