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대표 "2027년 연 매출 7조 목표...IP 확장 집중"

김승한 기자 2024. 9.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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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가 2027년 연 매출 7500억엔(약 6조9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엔(약 2조30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대표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CMB(캐피탈 마켓 브리핑)에서 "넥슨은 1994년 창사 이래 역동적이고 파괴적인 변화를 해왔다"며 "비선형적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고,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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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CMB(캐피탈 마켓 브리핑)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CMB 캡처


이정헌 넥슨 대표가 2027년 연 매출 7500억엔(약 6조9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엔(약 2조30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77.1%, 85.6% 증가한 수준이다.

이 대표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CMB(캐피탈 마켓 브리핑)에서 "넥슨은 1994년 창사 이래 역동적이고 파괴적인 변화를 해왔다"며 "비선형적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고,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 일본 상장 당시와 비교해 현재 시가총액은 4배 증가했다"며 "넥슨은 일시적인 하락기를 버틴 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유한 IP(지식재산)를 더 성장시켜 나가는 '종적 확장'과 차세대 IP를 육성하는 '횡적 확장'을 병행해 지금보다 더 많은 블록버스터급 IP 프렌차이즈를 보유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던전앤파이터'를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IP로 꼽았다. 이 대표는 "올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현지 모바일 게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품"이라며 "이처럼 우리에겐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IP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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