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상 세터 김다은, 한국도로공사에 전체 1순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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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세터 기대주로 꼽힌 김다은(목포여상)이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4-25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김다은은 3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1라운드 1순위로 이름이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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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신 세터 기대주로 꼽힌 김다은(목포여상)이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4-25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김다은은 3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1라운드 1순위로 이름이 불렸다.
김다은은 신장 178㎝로 세터치고 큰 편에 속하고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과 견줘도 떨어지지 않는 공수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20세 이하)에 참가해 대표팀이 3위를 차지하는데도 힘을 보탰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됐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중에 페퍼저축은행이 35개, 한국도로공사 30개, IBK기업은행 20개, GS칼텍스 8개, 정관장 4개, 흥국생명 2개, 현대건설 1개의 공을 넣고 진행됐다.
GS칼텍스는 2022-2023시즌이던 2022년 12월 페퍼저축은행과 트레이드에서 오지영(리베로)을 보내고 이번 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이에 따라 이날 드래프트에선 공 43개를 받은 셈. 하지만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 차지가 됐다.
추첨에서 한국도로공사의 공이 가장 먼저 나와서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주저 없이 김다은을 호명했다. 김 감독은 드래프트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드래프트에 이어 올해도 1순위를 뽑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팀에 부족한 부분을 살펴 (김다은을)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는 선수 3명이 뽑을 만하다고 판단했다. 1순위가 나와서 편안하게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다은에 대해 "볼 컨트롤 능력이 좋아보인다"며 "패스(토스)할 때 힘도 좋고. 높이에서 최우선을 두고 봤다. 시즌 초반 높이 강점 살린 기용을 할 계획이다. 기량이 쌓인다면 주전 경쟁도 가능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다은은 "지명해준 김종민 감독과 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국도로공사에 뽑힌 만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언니들에게 많이 배우고. 실력을 좀 더 향상시켜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2순위에는 미들 블로커 최유림(전주 근영여고)이 GS칼텍스에 지명됐다. 3순위로는 김다은의 팀(목포여상) 동료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가 페퍼저축은행에게 뽑혔다.
미들 블로커 강서우(일신여상)는 4순위로 현대견설에, 아웃사이드 히터를 포함해 아포짓과 미들 블로커 등 3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이채민(남성여고)는 5순위로 흥국생명에게 선택됐다.
배구인 2세로 최천식 인하대 감독 겸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의 딸인 세터 최연진(선명여고)은 6순위로 IBK기업은행 지명을 받았다. 1라운드 마지막인 7순위로는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중앙여고)이 정관장에 뽑혔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총 46명 참가했고 1~4라운드와 수련선수 지명을 통해 19명(수련선수 3명 포함)이 선발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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