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기 싫어서’ 이상이-한지현, 불미스러운 사건 발생?
재벌 3세 CEO 이상이가 신분을 숨긴 채 웹소설 작가 한지현과 대면한다.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 연출 김정식/ 기획 CJ ENM STUDIOS / 제작 본팩토리) 4회에서는 이상이(복규현 역)와 한지현(남자연, 연보라 역)이 경찰서에서 강렬한 첫 만남을 갖는다.
복규현(이상이 분)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엄마 선정아(이일화 분)가 읽고 있는 19금 웹소설 ‘사장님의 식단표’를 우연히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어머니의 취향에 대한 지적을 차마 할 수 없었던 규현은 재벌 3세 답지 않은 소심한 복수로 원작 소설 작가 연보라(한지현 분)의 소설에 악플을 퍼부으며 본격 혐관 서사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4회 방송에 앞서 공개가 된 스틸에는 규현과 남자연(한지현 분)이 경찰서에 소환돼 시선을 강탈한다. 범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의 만남이 드라마 팬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든다.
무엇보다 스틸 속 규현의 차림새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꿀비교육’ 사장으로서 손해영(신민아 분)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함부로 대하지 못했던 그가 헝클어진 까치집 머리와 깔깔이를 입은 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규현의 태도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케 하는 상황 속 왕성한 댓글러로 활동하던 그가 어째서 백수 코스프레로 경찰서에 출석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다른 스틸에는 언밸런스한 명품을 풀 장착한 채 경찰서에 방문한 ‘사장님의 식단표’ 소설 작가 ‘연보라’로 활동 중인 자연의 모습이 담겼다. 악플러 규현을 발견한 자연은 그를 빤히 노려보는가 하면 터질 듯한 눈물을 애써 참아보며 감정을 컨트롤 하는데. 경찰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제대로 된 악연으로 얽힌 규현과 자연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4회는 3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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