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커넥트 현대 6일 개장… 신개념 도심형 복합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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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까지 영업을 마치고 재단장에 들어간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오는 6일 백화점 아울렛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공간 '커넥트 현대'로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부산 동구에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인 커넥트 현대를 공식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커넥트 현대를 통해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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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타깃 공간과 로컬 특화
정상·이월상품 등 함께 판매
4, 5일 이틀간 가개장 행사
지난 7월 7일까지 영업을 마치고 재단장에 들어간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오는 6일 백화점 아울렛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공간 ‘커넥트 현대’로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부산 동구에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인 커넥트 현대를 공식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4, 5일 이틀간 가개장 행사를 진행한다.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커넥트 현대는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총 24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커넥트 현대를 통해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커넥트 현대는 MZ세대를 겨냥해 매장 곳곳을 전시·체험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1층에 약 5m 높이의 예술작품 ‘더 비저너리(The VISIONARY)’를 배치했다. ‘21세기의 가우디’로 불리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설계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이다. 2층에는 자연 채광과 식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가 마련됐다.
9층에서는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 ‘컬처 커넥트’가 처음 공개된다. 기존 문화센터와 달리 1, 2개월 단위 단기 강좌를 신설하고 프리미엄 발레스쿨 등 유아 동반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컬처 커넥트는 개장을 기념해 오는 6~18일 일본 도쿄 신주쿠 장난감 미술관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7층에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이 운영하는 키즈 크리에이티브 공간 ‘모카플러스’가 들어섰다.
커넥트 현대는 ‘MZ 놀이터’ 콘셉트에 따라 20, 3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K-패션·식음료(F&B) 브랜드로 매장을 채웠다. 지하 1층에 MZ 타깃 공간 ‘뉴 웨이브’를, 지하 2층에 미식 큐레이션 공간 ‘마켓 125’를 조성했다. 1층에는 디저트 브랜드 ‘고디바 베이커리’가 부산 첫 매장을 연다.
부산 로컬 콘텐츠로 차별화도 시도한다. 부산대 크레페 맛집 ‘버터레코드’, 부산 3대 떡볶이 ‘다리집’ 등 지역 대표 맛집을 대거 유치했다. 부산 로컬 패션 편집숍 ‘알티비피(RTBP)’는 지하 1층 뉴 웨이브에 매장을 꾸리고 지역 기반 브랜드 ‘발란사’ 협업 한정판 상품 등을 선보인다. 3층에 들어선 ‘부산행복상회’는 지역 인기 디자이너의 작품과 특산품을 팝업 형태로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부산맥주’ 팝업과 생활 소품을 판매하는 ‘부산 꾸며줘 홈즈 마켓’이 열린다.
이와 더불어 주요 브랜드의 정상상품과 이월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실속형 복합 매장을 선보인다. 1, 2층에는 한섬 브랜드와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매장이 자리했다. 3~7층은 여성·남성패션 수입의류 스포츠·아웃도어 아동 매장의 정상상품과 이월상품을 동시에 판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6층에는 나이키, 해외명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하는 행사 공간을 마련했다. 8층 리빙 매장에는 ‘이케아’ 팝업과 ‘모던하우스’ 등이 새롭게 입점했다.
커넥트 현대는 개장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부산 로컬 브랜드와 협업한 ‘발란사 짐색’ ‘이대명과 전병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류제철 커넥트현대 점장은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글로컬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하는 신개념 실속형 리테일 모델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놀이터로 도약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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