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밀집 사고 우려 성수동…재난 우려 때는 행사 중단 조치도
[앵커]
청년층들이 즐겨 찾는 서울 성수동에 많아도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며 안전사고 우려가 나오자 지자체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상시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가 우려되는 행사를 중단시키는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 예술 명소는 물론 맛집까지 한데 모여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서울 성수동 거리.
출퇴근 인파에 나들이객까지 몰리는 성수역 일대에서는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서울 성동구는 인파 밀집 종합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구청은 우선 유명인이 참석해 500명 이상 인파가 밀집할 거로 우려되는 행사나 공연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안전관리요원이 성수동 일대를 상시 순찰하고,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방범용 무인카메라로 주말 주·야간과 평일 야간시간 대를 집중 모니터링 하기로 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인파가 밀집해 재난 사고 위험에 노출됐을 때는 경찰과 협력해 행사를 중단시킵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피 명령과 위험 구역 설정, 통행 제한 등의 단호한 조치도 하겠다는 게 자치구의 설명입니다.
팝업스토어와 유명인이 참석하는 행사의 임대차 계약 진행 때는 공인중개사 협조를 받아 행사 주최자에게 안전관리 안내문도 배포할 계획입니다.
천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이외 공연에 대해선, 현행보다 엄밀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성동구는 횡단보도 이전과 보도 폭 넓히기 등의 공사를 이달 초 마무리하고,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성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을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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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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