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숨진 에어컨 설치 노동자 유족, “엄정수사 촉구” 농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 속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다 숨진 20대 청년의 유가족이 분향소를 차리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유가족과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사망사고 대책회의는 오늘(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죽음에 공식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정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전남 장성군 남면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청년이 열사병 증상을 호소하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폭염 속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다 숨진 20대 청년의 유가족이 분향소를 차리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유가족과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사망사고 대책회의는 오늘(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죽음에 공식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정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에 “폭염 속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장례식을 미루고 분향소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3일 전남 장성군 남면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청년이 열사병 증상을 호소하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고 [이런뉴스]
- ‘마약류 상습 투약’ 유아인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인파밀집 사고 우려 성수동…재난 우려 때는 행사 중단 조치도
- 보호자 숨진 병원에서 8년째 기다리는 반려견 [월드 플러스]
- 폐과에서 폐교로…‘벚꽃 엔딩’ 현실로 [인구소멸]②
- 배우 한소희 모친 구속, “불법 도박장 12곳 운영 혐의” [이런 뉴스]
- “양키는 집에 가!” 분노한 튀르키예 청년들…미군 공격한 15명 구금당해 [현장영상]
- [크랩] 지옥철 대신 수영해서 퇴근한다는 스위스 사람들
- 첫 입장 밝힌 뉴진스 다니엘·민지·하니, 이렇게 말했다 [이런뉴스]
- 태풍 ‘야기’, 필리핀 강타…홍수·산사태로 최소 10명 사망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