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佛대통령 외교수석 면담…'우크라 지원' 논의

이상현 2024. 9. 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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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일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과의 조찬 면담에서 양자 관계와 지역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은 한국은 G7(주요 7개국)과 파트너십 확대를 중시한다면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본 수석도 2026년 G7 의장국인 프랑스는 한국과 같이 잠재력이 큰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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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일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과의 조찬 면담에서 양자 관계와 지역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외교장관 전략대화 등을 통해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자면서 "AI(인공지능), 우주 등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본 수석은 협력 확대를 위해 대화하자면서 특히 문화협정 개정을 통해 양국 청년 창작자의 활동을 촉진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한국은 G7(주요 7개국)과 파트너십 확대를 중시한다면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본 수석도 2026년 G7 의장국인 프랑스는 한국과 같이 잠재력이 큰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조 장관이 최근 북·러 군사협력으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가 긴밀히 연계된 상황임을 강조하자, 본 수석도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 간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본 수석은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평가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조 장관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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