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위력에 ‘원령공주’ 배경 야쿠시마섬도 당했다···‘3000년 고목’ 쓰러져 [지금 일본에선]

최성규 기자 2024. 9. 3.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시림으로 유명한 일본 가고시마현의 야쿠시마섬에 있는 고목이 태풍 '산산'의 강풍에 쓰러졌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쿠시마섬에 있는 야요이 삼나무가 뿌리 부근에서 부러진 채 발견됐다.

현재 섬에는 산사태도 일어나 일부 지역은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섬의 원시림은 지난 1993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요이 삼나무 뿌리 부근 부러진채 발견
곳곳 ‘산사태’도 일어나 일부 통행 금지
야요이 삼나무의 태픙으로 쓰러지기 전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원시림으로 유명한 일본 가고시마현의 야쿠시마섬에 있는 고목이 태풍 ‘산산’의 강풍에 쓰러졌다. 이 고목의 수령은 3000년으로 추정된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쿠시마섬에 있는 야요이 삼나무가 뿌리 부근에서 부러진 채 발견됐다. 나무는 지난달 27∼29일 섬에 접근한 산산의 강풍에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섬에는 산사태도 일어나 일부 지역은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섬의 원시림은 지난 1993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태풍 산산이 관통한 일본에선 산사태, 주택 파손, 하천 범람,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 위에 잉어가 발견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