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체육회,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단 포상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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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체육회(회장 강태선)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낸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포상했다.
오늘(3일) 서울시체육회에서 개최된 포상금 수여식은 대한민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여 선전한 서울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태선 회장을 비롯해 박주한 수석부회장 등 임원과 펜싱 윤지수·전하영(은메달), 태권도 이다빈(동메달) 등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지도자,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포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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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시체육회(회장 강태선)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낸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포상했다.
오늘(3일) 서울시체육회에서 개최된 포상금 수여식은 대한민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여 선전한 서울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태선 회장을 비롯해 박주한 수석부회장 등 임원과 펜싱 윤지수·전하영(은메달), 태권도 이다빈(동메달) 등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지도자,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10개 종목에 출전한 총 17명의 서울시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종합 8위 성적 달성에 공헌했다.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윤지수, 전하영)과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동메달(이다빈)을 획득했다.
윤지수·전하영은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맏언니와 막내로 출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뛰어 넘는 한국의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최고 성적이다. 윤지수는 "맏언니로서 부담은 많았지만 후배들이 그 부담을 하나씩 덜어주었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전하영은 "이번 올림픽에서의 경험으로 더 배우고 성장시켜 4년 뒤 열리는 LA 올림픽에선 좀 더 침착하고 대범하게 경기하여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시 한번 포부를 밝혔다.
도쿄 올림픽에 이어 파리에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은 3위 결정전에서 로레나 브란들(독일)을 라운드 점수 2-1로 꺾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오랫동안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던 이다빈에겐 부상을 딛고 얻은 값진 성과였다. 이다빈은 "그랜드슬램이라는 대단한 목표를 가슴에 품고 오면서 자신감도 있었지만 이루지 못해 많이 아쉽다. 하지만 그 여정을 달릴 수 있었던 선수이었던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서울시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올림픽에 참가하여 최선을 다한 선수 및 지도자에게도 특별포상금이 전달됐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서채현은 콤바인 여자 결선에서 8명 중 6위에 올라 비록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이전 도쿄대회 때보다 나은 성적으로 두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클라이밍 콤바인 남자 이도현 또한 분전했고, 정진희·송지영·우빛나·조은빈 등 서울시청 선수들이 대거 뛴 핸드볼팀은 강호 독일을 잡는 등 선전했다.
강태선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경기를 즐기고, 활약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대회에 참가하여 최선을 다한 선수단 모두가 영웅이고 승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차기 LA 올림픽을 위해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아낌없이 노력할 예정이며, 서울 스포츠의 위상을 계속 높여가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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