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명소 송림공원 내 소매점 철거한다…행정대집행 계고장

박정헌 2024. 9. 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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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지역 명소인 하동읍 송림공원 내 소매점을 철거하고 보행자 중심 환경으로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2009년에 들어선 소매점은 연면적 33㎡ 규모로, 송림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료와 스낵류 등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군은 소매점 운영을 중단하고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추후 소매점이 철거되면 송림공원을 보행자 중심 공원으로 탈바꿈해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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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상업시설 부적절' 지적…철거 후 보행자 중심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
하동 송림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 명소인 하동읍 송림공원 내 소매점을 철거하고 보행자 중심 환경으로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2009년에 들어선 소매점은 연면적 33㎡ 규모로, 송림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료와 스낵류 등을 판매했다.

그동안 군민 사이에서 공원 내 상업시설 운영이 부적절하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된 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소매점 운영을 중단하고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소매점은 지난 5월 임대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점주가 점유한 채 비우지 않은 상태다.

군은 임대기간 만료 이전부터 사용허가 갱신 불가를 여러 차례 통보했으나 점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군은 행정대집행을 위해 계고장을 발송하고, 경찰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하는 등 조속한 소매점 반환을 위해 가능한 법적 조치를 할 방침이다.

추후 소매점이 철거되면 송림공원을 보행자 중심 공원으로 탈바꿈해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를 이행해 아름다운 송림공원을 온전히 군민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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