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변화와 구원,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플러드'

디지털뉴스팀 신간 소개 2024. 9. 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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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영국 북부, 황무지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퇴락한 방직 공장 마을 페더호턴.

'플러드'는 이곳 마을에 새 보좌신부 플러드가 부임해 오면서 잇따라 일어나는 신비로운 사건들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종교가 예전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산업화 이후의 20세기에도 여전히 본질을 호도하는 종교의 위선을 담아내며, 그에 대한 풍자를 통해 우리가 삶에서 놓치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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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드 / 힐러리 맨틀 저 / 이경아 역 / 민음사

서늘한 유머로 그려 낸 변화와 구원,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

1956년 영국 북부, 황무지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퇴락한 방직 공장 마을 페더호턴. 가난한 아일랜드인들이 생계를 위해 이주해와 형성된 이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문맹인 폐쇄적인 공동체이다. '플러드'는 이곳 마을에 새 보좌신부 플러드가 부임해 오면서 잇따라 일어나는 신비로운 사건들을 담은 책이다. 어린 시절 저자 힐러리 맨틀이 겪은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했다.

이 책은 종교가 예전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산업화 이후의 20세기에도 여전히 본질을 호도하는 종교의 위선을 담아내며, 그에 대한 풍자를 통해 우리가 삶에서 놓치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한다. 이와 함께 잃어버린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며 영혼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영미 문학 최고의 상인 맨부커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고, 노벨상 유력 수상 작가로 꼽혔으나 2년 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작가 맨틀에게 첫 대중적 성공을 안겨준 책이다.

▲ 뇌가 "NO"라고 속삭일 때 / 슈테판 쾰쉬 저 / 유영미 역 / 뜨인돌

부정적 잠재의식에 맞서는 긍정의 뇌과학

널리 쓰이지만 정작 그 의미는 미궁인 말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잠재의식'이다. 생각이나 행동의 동기를 설명(혹은 변명)하는 유력한 수단이지만 그게 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 의식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뇌에 담겨 있는지 DNA에 새겨져 있는지, 프로이트의 '무의식'과는 어떻게 다른지, 근본적으로 그런 게 정말 존재하기는 하는지 등 물음표가 쏟아진다.

이 책은 그런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다. 21세기의 뇌과학자들은 전기 신호를 통해 인간 의식의 비밀들을 연역해낸다. 사회학을 전공해 독일 '막스 플랑크 인지신경과학 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 대학 등에서 근무한 슈테판 쾰쉬가 선구적인 실험들을 통해 밝혀진 잠재의식의 실체와 작동 메커니즘을 설명해준다.

▲ 크러쉬 잇! / 게리 바이너척 저 / 최소영 역 / 천그루숲

누구나 자신의 스토리를 SNS로 유통하는 시대

하루 종일 몰두하고 싶은 취미가 있거나, 밤잠을 설치게 하는 집착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 열정을 발휘하며 돈을 벌 수 있는 완벽한 세상이다. 세계 최고의 소셜마케터 게리 바이너척이 SNS의 힘을 이용해 당신의 열정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SNS는 이제 산소처럼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앞으로의 미래는 SNS가 주도할 것이고, 그 확장이 어디까지 일지 아무도 모른다.

세일즈, 기술, 금융, 출판, 언론, 이벤트 기획, 사업 개발, 소매, 서비스 등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있든 당신은 퍼스널 브랜드를 개발하고 키울 필요가 있다. SNS의 플랫폼은 바뀔지라도 앞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우리에게 갖가지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SNS의 힘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펼치는 방법을 전수한다. 현대 비즈니스를 위한 궁극의 사용 설명서이다.

▲ 밥 벌어주는 폰트 / 우아한형제들, 전은경, 김민정, 유다미 저 / 안그라픽스

동시대의 시각 문화 현상이 된 배달의민족 폰트 프로젝트 총망라

한나체(2012년)부터 글림체(2022년)에 이르기까지, 폰트를 바탕으로 한 브랜딩과 마케팅으로의 확장 등 배달의민족 폰트 프로젝트에 대한 총망라다. 한 기업의 전용 폰트가 브랜딩·마케팅을 넘어 한국의 현대 시각 문화에 미친 영향에 대한 연구, 기록이기도 하다. 단순한 전용 폰트를 넘어 브랜드 특유의 감수성을 만들어내고 이를 동시대인에게 주목받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YTN 디지털뉴스팀 신간 소개 (boo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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