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은 음악할 것" 영탁 표 '슈퍼슈퍼' 에너지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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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남다른 에너지를 담은 '슈퍼슈퍼'로 돌아온다.
영탁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Super)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에는 타이틀곡 '슈퍼슈퍼'를 포함해 '사막에 빙어', '사랑옥 (思郞屋)', '가을이 오려나', '브라이튼'(Brighten)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겼고, 영탁이 모두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뮤지션으로서 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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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영탁이 남다른 에너지를 담은 '슈퍼슈퍼'로 돌아온다.
영탁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Super)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영탁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정규 2집 '폼'(FORM) 이후 1년 1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그는 데뷔 후 첫 쇼케이스라 생소하다며 "진솔한 영탁이를 봐달라"고 인사했다.
1년여 만에 신보를 내놓는 영탁은 전국투어를 마치고 올해 2월 다녀온 영국 여행에서 신보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때 조그마한 장비를 챙겨서 혹시나 영감을 받으면 써오자며 가볍게 출발했는데 그때가 앨범 준비의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멋진 작곡가님은 곡을 빨리 뽑아내시는데 저는 그런 능력이 안 돼서 오래 걸리더라, 그래서 전 심혈을 기울여서 부끄럽지 않은 음악 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에는 타이틀곡 '슈퍼슈퍼'를 포함해 '사막에 빙어', '사랑옥 (思郞屋)', '가을이 오려나', '브라이튼'(Brighten)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겼고, 영탁이 모두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뮤지션으로서 실력을 드러냈다.
그는 "정규 1집, 2집, 미니앨범 이렇게 제 인생에 있어서 영탁 솔로 앨범을 갖게 된 지가 채 몇 년이 안 됐다"며 "영탁 솔로 정규를 불과 2년 전에 처음 낸 거고, 정규 2집도 작년에 처음 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타이틀곡에 영감을 받아 앨범명을 정했다고 했고, '슈퍼슈퍼'는 만장일치로 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슈퍼슈퍼'는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짜 나의 꿈을 찾아가자!'라는 희망차고 파이팅 넘치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그는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제가 살아온 과정들이 희망과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래서 내 음악을 듣는 이들이 이걸 공감하고, 잠깐 옅은 미소라도 지으면서 '그래, 이 정도면 하루가 괜찮지 않나' 느낌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으로 탄탄한 팬덤을 쌓은 영탁은 지난해 정규 2집 '폼'으로 발매 첫 주에 62만 장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담감은 없냐는 물음에 "제가 수치를 목표한다고 되는 부분은 아니고, 팬분들도 이런 걸로 부담을 느끼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저 저는 제가 받은 것들을 오롯이 돌려드릴 수 있도록 다 쏟아붓고, 어떤 일을 하든 에너지를 채워서 보답하겠다고 말씀드린다"며 "제가 성적이 없이 워낙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그냥 천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영탁은 "뒤늦게 많은 사랑을 주시는 팬분들이 생겼는데, 뭐라도 노력해서 팬분들이 '내가 우리 가수 잘 골랐네, 기특하다' 이런 마음이 들길 바란다"며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혹여 그 이상이라도 노력하려고 한다"고 진심을 밝혔다.
'슈퍼슈퍼'는 3일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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