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특검법에 "내용봤는데 바뀐 게 별로 없더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재차 발의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내용을 봤는데 바뀐 게 별로 없더라"라며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민주당의 대법원장 추천 특검법안 발의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이 이날 발의한 특검법안은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이를 야당이 2명으로 압축해 대통령이 임명토록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구=연합뉴스) 이유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재차 발의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내용을 봤는데 바뀐 게 별로 없더라"라며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민주당의 대법원장 추천 특검법안 발의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제 입장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날 발의한 특검법안은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이를 야당이 2명으로 압축해 대통령이 임명토록 했다. 야당은 대법원장 추천 후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후보 재추천도 요구할 수 있다. 국민의힘이 주장해 온 '제보공작 의혹'은 수사 대상에서 빠졌다.
민주당은 해당 특검법안이 한 대표가 주장해 온 제삼자(대법원장) 추천 형식이라고 주장했지만, 여권은 결국 야당이 재추천 요구권을 갖고 특검 후보를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는 "야당 셀프 특검"이라고 주장했다.
yum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 '팬 폭행 방관 논란' 가수 제시 무혐의 처분 | 연합뉴스
- '우크라 파병 북한군 음란물 탐닉'설 제기…美당국 "확인 불가" | 연합뉴스
- 여고생들 발만 노려…20대 강제추행범 징역 1년 6개월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유기사건 신상공개 결정…군 장교 "즉시 공개 거부" | 연합뉴스
- "노래 좀 그만" 라이브카페서 다른 손님 술병으로 내리쳐 | 연합뉴스
- '엄마찬스'로 치전원 합격한 대학원생…2심도 "입학 취소 정당" | 연합뉴스
- 672억원…트럼프 승리 예측해 잭팟 터뜨린 익명의 도박사 | 연합뉴스
-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전 국민에 50번씩 문자폭탄 | 연합뉴스
- "살려달라"며 울던 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납치사기 악용 | 연합뉴스
- 무시했다는 이유로 모텔서 흉기로 연인 살해한 50대 구속 | 연합뉴스